다양한 수면질환까지 확실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면마비
기면증
수면마비는 흔히 ‘가위눌림’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수면마비는 꿈꾸는 수면 단계에 골격근의 마비가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인체는 잠을 자는동안 렘수면 단계에서 꾸는 꿈을 그대로 행동을 옮겨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막기위해 근육을 일시적으로 무력화하여 마비시킵니다.
호흡·눈 근육을 제외한 모든 근육이 마비된 상태에서 눈만 뜰수 있어 공포감이 들 수 있습니다.
꿈에서 막 깬 상태에서 헛것이 보이거나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움직임이나 목소리 등이 제한이 되면서 숨막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불안이나 우울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기면증은 히포크레틴의 농도가 정상인에 비해 낮거나 뇌의 시상하부에서 히포크레틴이 적절히 분비되지 못해 졸음을 조절하기 힘든 수면장애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히포크레틴은 수면과 각성을 돕는 신경전달물질인데,
기면증 환자는 이 물질이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해 갑자기 졸음이 쏟아지거나 제때 일어나지 못하는 증상을 겪게 됩니다.
의도하지 않게 근육의 힘이
빠져버리는 증상이 생깁니다.
이런 증상은 하루종일 내내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기쁘거나 공포감을 느끼거나
슬픔 또는 분노 등의 감정을 느꼈을 때
순간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집니다.
종종 잠자리에서 환각을 보거나 환청을 듣는 등 렘 수면의 주기가 일반 사람들에 비해 짧고 지속시간이 길기 때문에 이상 현상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과다수면의 다른 원인들과 달리 기면증은
불면증이 함께 출현하기도 합니다.
결국 불면증으로 인한 피로까지 누적되면서
졸린 증상이 더욱 극심해질 수 있습니다.
